증상
액취증은 남녀 구별 없이 유전적으로 발생하므로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발병한 경우, 자식 간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사춘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가장 심하므로 고약한 냄새로 인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정서불안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면 자기 몸에서 나는 냄새를 의식하여 움츠러들고 조바심이 나기까지 합니다. 그러므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고 밀폐된 공간을 기피하게 됩니다. 청소년기를 넘긴 후에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성인 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나 운동 후에는 냄새가 더욱 심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에서는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치료법
냄새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겨드랑이 털을 면도하고 그 부위를 항생제 비누로 자주 씻어 주며 항생제와 Aluminum 제제를 발라주는 것 등으로 어느 정도 냄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치료이며 경증 이상일 때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합니다.
영구 제모
제모 레이저와 고바야시 절연침을 병용하여 겨드랑이에 존재하는 털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으로 털과 함께 아포크린 한선이 존재하는 피하지방층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는 절개수술법과 비슷한 정도의 재발률을 보이며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약 3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하며 비용이 그만큼 더 소요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액취증 레이저 흡입술
액취증, 다한증 치료의 기본은 아예 땀샘을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최신 치료법인 액취증 레이저 흡입술은 액취증, 다한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인 겨드랑이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액취증 레이저 흡입술은 미세진동을 통하여 피하지방층과 진피 하부에 위치한 땀샘을 제거하면서 특수하게 고안된 흡입관을 이용하여 남아 있는 땀샘을 절제 흡입하는 치료법입니다. 부분마취 후 약 5mm 크기로 한 군데를 절개, 여러 개의 구멍이 뚫린 긴 금속관을 넣어 겨드랑이의 땀샘을 흡입하고 긁어 내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만 속속들이 제거해 낼 수 있습니다.
장점
01
마취가 쉽고,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02
수술 시 출혈이 거의 없습니다.
03
수술 후 수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04
수술 후 가벼운 움직임에는 큰 제한이 없으며, 일상생활로의 복귀 비교적 빠릅니다.
05
재발률이 10% 미만으로 수술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06
한번 시술로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며, 효과는 거의 영구적입니다.
시술 과정
01
수술 부위 확인 - 제거해야 할 아포크린 땀샘이 위치한 겨드랑이 부분을 확인합니다.
02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를 하게 됩니다.
마취와 지혈의 효과를 올리고 흡입할 지방층이 부드럽게 하기 위해 특수하게 배합된 투메슨트 마취를 한 후 기존의 케뉼라 대신 3~4곳 정도를 가는 바늘을 이용하여 튜메슨트 용액을 자동으로 일정하게 주입하게 되고, 이때 통증은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03
부분마취 후 3mm 정도 크기로 두 군데를 절개하고, 흡입관을 삽입하여, 피하지방층에 주로 위치하는 땀샘을 긁어내어 제거해 주게 됩니다.
04
수술 부위의 고정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 패드나 압박붕대를 하게 되고, 고탄력 섬유 옷을 약 2주간 착용하게 됩니다. 압박붕대를 풀고 나면 샤워는 바로 할 수 있고, 일주일 후부터는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